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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경 출연, “이방인과의 재회” (Strangers’ Reunion)

2019-01-05

알림). 맨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공개 단편영화 영상이 재생됩니다.


“이방인과의 재회” (Strangers’ Reunion)

글: 임옥경 (영화배우)

이 영화는 단편영화 (short film)로,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리즈 (Liz)감독이 경험한 실화이며 이 작품 시나리오와 연출을 그가 모두 직접 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연출자의( Liz)의  조언 멘토로 참여한 마이크 휘기스 (Mike Figgis)감독은 이 작품의 고문이다. 그는 내가 감명깊게 본 영화 “리빙 라스베가스” (Leaving Las Vegas) 로 2번이나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에 지명되었던 (Academy Awards nominated)감독이다. 이 영화는 명배우 니콜라스케이지( Nicolas Cage)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리빙 라스베가스” 출연으로 상을 받은 명작인데 그 작품을 제작한 감독을 이번 영화제작으로 만나게 되어서 잊혀지지않는다!





언젠가 같이 작품을 하고 싶은 소망이 드는 인품과 실력이 있는 감독이지만, 이번 영화 “이방인과의 재회”로 나에게 다시 연기에 대한 도전과 소망을 준 멋진 리즈Liz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평생 잊지못할것이다.

촬영장소는 홍콩에 있는 118층 릿츠칼튼호텔에서 협찬하였고  영국에있는 Hearst Magazines 회사가 공동으로 제작 참여했기에 모든것이 순조롭고 편안하게 진행되어 기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배우들과 중요스탭들은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룸에서 최고의 써비스를 받았기에 더욱 인상적이였다!

*총감독: 리즈
*출연배우: 김수진, 임옥경

Liz Sargent Director, 딸역 Sue Jean Kimm 그리고 생모역 Okkyung,Lim(Okkyung Lee/Michelle






내용:
어느 안개비가 짙게 오는 날! 홍콩 릿츠칼튼 호텔 창문으로 강가의 아름다운 배경이 보이면서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한 여인의 손...기대감과 슬픔이 보이며...

그리고 한 여성이 낯선 생모인 엄마를 만나기전에 전화로 통화하는 내용 중...

미라(딸): 통화중에…지금 몇시야? 응 알았어 응! 알아- 나 너무 충동적인거 그치만 이미 여기(생모가) 온걸 어떻해!



“엄마라고 말하지마!”, “Don’t use the word Mother!”
엄마라는 호칭은 얻어야만 하는거야 ...일과 기저귀와 머리빗기- 감기 걸렸을때 돌봐주고 ...으깬바나나 (장면)

그 중년 여성의 딸은 갓난아기때 어떤 사연인지 부모에게 버림받은 그래서 미국부모에게 입양된 아픔이 있는 Korean American 한국사람으로 태어났지만 미국여성이다.





한국여성 엄마역은 내가 했지만 이 영화에선 감독의 연출의도상 뿌옇게 숨겨졌다. 영화촬영중 딸 얼굴만 보고 대사를 하면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그 당시 메이크업 담당이 크리넥스를 박스채로 들고 다니면서 내 얼굴에 눈물 콧물로 얼룩진것을 닦아주었다. 나중에 화면보니 내 눈이 들어간 눈인데 항상 눈 두덩이와 눈 아래가 부어있었다. 더 “올드” old 해 보여서 싫었지만 작품상 좋은 분장이 되어서 기분좋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두번다시 이런 배역을 하고 싶지 않을정도여서 무척 마음이 힘들었다. 연기도 이렇게 아픈데 실제로 딸을 입양보냈던지 헤어진 엄마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생각하게하고 가족의 소중한 사랑이 떠올랐다!





나의 바램이 있다면 입양아들 그리고 헤어진 가족들이 이 단편영화를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소망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이를 떠나보내는 부모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조금만 버텨주고 같이 부디끼면서 살다보면 모든게 어느 순간에 극복이 될것임을 굳게 믿지만...내가 함부로 판단은 못한다!  서로 이해와 용서로 내 아픔을 이기며 세상은 나 홀로 살아갈수 없듯이 우린 서로 누군가와 함께 늘 함께 해야한다! 이들을 지켜준 가족에게도 감사하며 무엇보다 서로사랑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어느때 지키지 못한 부끄러운 내 마음에 “사랑하겠습니다!” 눈물어린…고백이 흐른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임옥경 드림-


 “이방인과의 재회” (Strangers’ Reunion)

Face-to-face above the Hong Kong skyline, a gulf of time, language, and culture separate Mira and Yura. In “Strangers’ Reunion,” they will try to close the distance, searching for meaning in the connection between mother and daughter. Watch what happens next as The Stay continues.
영화 영상제공처: [The Ritz-Carlton Hotel Company]



P.S.:
배우 임옥경씨는 현재 미국에서 “재미한국영화인협회”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문의: 사무실 (213)483-1989 정광석 회장 직통 (213)663-3050
사무실 주소: 455 S. Union Ave. Suite #902 Los Angeles, CA 90017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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