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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 법전의 유일한 판본...우리나라 라면박스에서 발견

훈민정음 혜례본 수준,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2018-11-29

몽골제국 법전의 유일한 판본...우리나라 라면박스에서 발견

-훈민정음 혜례본 수준,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그게 우리나라에서 나옴

slrclub [레드박스] 네티즌

원나라 최후의 법전으로 알려진 이 책은 세계적으로 소유한 사람이 없어 실전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2002년 4월, 국내 최고의 고문서 전문가인 안승준 한국학중앙연구소 고문서연구실장은 한 경주 손씨 종친회로부터 일련의 고문서를 기증받게 된다. 그는 이 문서들을 차근차근 감정하였고, 1년뒤인 2003년, 자신이 감정하고 있던 수많은 고문서 중 라면박스에 끼워져있던 쓸모없는 취급을 받던 고문서가 무려 전 세계에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실물 지정조격이였던 것임을 밝혀내게 된다.

원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소실되었던 원나라의 유일한 실물 법전이 600년의 세월을 넘어 옆나라 한국의 어느 집안의 라면박스 안에 고이 모셔져 있었던 것이다. 일련의 고문서를 기증한 손씨 종친회에서 말하길, 그 문서는 몇번 보고 쓸모없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라면박스에 넣어두고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크게 화제가 되었으며, 2010년에는 지정조격을 보기 위해서 남바린 엥흐바야르 전 몽골 대통령 등 몽골 방문단이 이 법전을 보러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정도.

프랑스가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중국의 돈황에서 훔쳐갈 때 표지도 떨어져 나간 혜초의 책을 내용을 읽고서만 알아보고 챙겨 갔다는 거.

도둑질도 알아야 해먹는 데, 있는 것도 세계유일한 책이란 것도 모르는 게 현실.


출처원문:

http://m.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no=5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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