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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행 기차표”  심문선 글 , 김선미 그림

황해도 옹진 출생인 작가...이산가족의 아픔과 분단현실에 대한 개인적 체험을 담아

2019-09-23

평양행 기차표   

심문선 (지은이), 김선미 (그림)   
출판사: 청개구리 



책소개
동화작가이자 한국화가인 심문선이 교단과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중에 틈틈이 발표해 온 작품 12편을 엮었다. 표제작 '평양행 기차표'을 비롯 '석이와 염소 할아버지'는 황해도 옹진 출생인 작가가 직접 겪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분단 현실에 대한 개인적 체험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슬픈 민족 현실을 아이의 시각에서 되짚어 보면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서로 나누고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작가의 현실 인식이 다른 여러 작품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확대 심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국전쟁 당시 월남하다가 가족과 헤어져 고아원을 전전하기도 하고, 결국은 기적적으로 다시 가족과 상봉하는 등 작가가 겪은 유년시절의 파란만장한 경험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동화에는 홀아버지나 홀어머니 밑에서, 또는 고아원에서 가난과 외로움을 견뎌내야 하는 아이들과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 이야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인공들은 마냥 슬퍼하거나 좌절하지는 않는다. 많이 아파하고 갈등하는 반면 다시 밝고 힘차게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심문선: 한국화가, 동화작가,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미술단체 아트피아회, 어린이문화진흥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수묵화 교실』『수묵화 그리기』『어린이 한국화』등의 미술전문도서와 동화집 『평양행 기차표』 등 30여 권이 있다.

목차
평양행 기차표

감나무골 할아버지

꾸꾸와 화가 아저씨

검순이와 아기요람

도토리 삼형제

독사 선생님과 비빔밥 6총사

병철이와 네 명의 친구들

사라의 잠꼬대

선생님의 초상화

엄마별

인형 아가씨가 준 선물

석이와 염소 할아버지


저자 소개
* 지은이: 심문선  
* 최근작 : <평양행 기차표>,<평양행 기차표>,<수묵화 그리기>
*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랐습니다.
* 국립 인천사범학교(仁川師範學校)졸업
* 동화 「석이와 염소 할아버지」로 백제문예 신인문학상을, 수필 「석정리의 아침」으로 동양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한민국회화대전, 한국미술문화대상전 등에서 수차례 입.특선하면서 동화작가, 한국화가, 수필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 작품집으로 『요술부채』, 『꾸러기들의 추억여행』, 『서울 600년 인왕산 호랑이 탐험대』 등의 동화집이 있으며, 『석정리의 아침』, 『업고 업힘이 사랑인 것을』 등의 수필집과 『수묵화 교실』, 『수묵화 그리기』, 『어린이 한국화』, 『즐거운 미술나라』 등의 미술 전문도서 외 30여권의 저서가 있습니다.
* 중앙대학교산업교육원 강사, 현천아동미술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선생님은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어린이문화진흥회, 미술단체 아트피아회 등 여러 단체의 회원인 동시에 현재 서울고은초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기 위한 집필과 강의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계십니다.

* 그림: 김선미  
*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 출판미술대전, 신미술대전, 관악현대미술대전 등 각종 미술대전에서 활동했으며, 그린 작품으로는 <우렁각시> <옹고집영감> <엄마는 내 맘도 모르면서> <평양행 기차표> <내일로 흐르는 강> 등이 있습니다.


책속에서

'준식이 너 기쁨이 좋아하지?'
'아, 아닌데요. 그 반대인데요.'
'오옳아, 그래서 기쁨이에게만 밥을 곱빼기로 퍼 주었구나. 너 같으면 그 많은 밥을 다 먹을 수 있겠니? 기쁨이가 먹다 남긴 밥 네가 다 먹도록 해!'

'아유 선생님, 제발 그것만은...'
'이런 어림없는 소리 하지도 말아라. 식량이 부족해서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봐. 밥을 나누어 줄 때 똑같이 나누어 주었더라면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았을 거잖니?' - 본문 76~78쪽


출판사 제공 책소개

동화작가이자 한국화가로도 잘 알려진 심문선의 창작동화집 『평양행 기차표』가 발행되었다. 이 동화집은 작가가 교단과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중에 틈틈이 발표해 온 작품 12편을 골라 묶어낸 것이다.

이 책에 실린 표제작 「평양행 기차표」와 「석이와 염소 할아버지」는 황해도 옹진 출생인 작가가 직접 겪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분단 현실에 대한 개인적 체험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슬픈 민족 현실을 아이의 시각에서 되짚어 보면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서로 나누고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이러한 작가의 현실 인식이 다른 여러 작품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확대 심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국전쟁 당시 월남하다가 가족과 헤어져 고아원을 전전하기도 하고, 결국은 기적적으로 다시 가족과 상봉하는 등 작가가 겪은 유년시절의 파란만장한 경험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동화에는 홀아버지나 홀어머니 밑에서, 또는 고아원에서 가난과 외로움을 견뎌내야 하는 아이들과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 이야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인공들은 마냥 슬퍼하거나 좌절하지는 않는다. 많이 아파하고 갈등하는 반면 다시 밝고 힘차게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작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현실을 바라보고 아이들 식의 해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기 때문이다. 때로는 코믹하게 재미를 자아내면서, 또는 눈물이 찔끔거릴 정도로 슬픈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의 작품은 밝은 희망과 건강한 삶의 의지로 가득하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스스로 이해하고 소화해내야 하는 복잡한 현실 이야기를 소설적 기법을 동원해 사실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동화의 우의적이거나 판타지적인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동화집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나아가 주위의 이웃과 자연과 가족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 속에 희망도 함께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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